장흥군 제공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9년 황금 돼지해 첫 쌍둥이가 큰 울음으로 탄생을 알렸다.
지난 1월 1일 오전, 전남 장흥군 회진면에 두 명의 아기 울음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다.
쌍둥이 남매는 박수민(39)씨와 최은혜(36)씨 부부 사이에서 둘째, 셋째로 태어났다.
아빠 박수민씨는 "기다렸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대견하고 감사하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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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쌍둥이로 기록된 남매. 이에 장흥군은 출산장려금 800만원과 다둥이 육아용품, 탄생 축하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의 합계출산율이 2017년 기준 1.05명으로 저출산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태어난 새해 첫 쌍둥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장흥군은 2018년 등록 임산부 수가 2017년 대비 146%나 증가한 지역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를 안전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