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슈돌' 나은이가 동생 건후에게 '좋은 누나'라는 걸 보여주는 일화 5

인사이트Instagram 'annanotpark'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브라운관을 점령한 남매가 있다.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맹활약 중인 축구선수 박주호의 첫째 딸 나은이와 막내아들 건후의 얘기다. 


인형처럼 앙증맞은 외모와 아이다운 순수함도 매력적이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애정이다.


특히 누나 나은이는 시종일관 동생 건후를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은이가 건후에게 정말 '좋은 누나'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는 일화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건후야 놀라지 마"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 가족이 카페에 방문한 날, 주문을 알리는 진동벨이 울렸다.


아기 의자에 앉아있던 건후는 바로 앞에 놓여있던 진동벨이 울리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누구보다 먼저 건후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깨달은 나은이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누나의 다정한 노랫소리에 건후 역시 방긋 웃으며 놀란 마음이 진정됐음을 알렸다.


2. "건후야 맘마 해줄게"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는 아직 나이가 어린 탓에 아무리 배고파도 음식을 혼자 챙겨 먹기 어렵다.


그런 건후가 "맘마"라며 칭얼거리자 나은이가 출동했다.


나은이는 "건후야. 맘마 해줄게"라며 부엌에 있던 시리얼 봉투를 거실로 옮긴 뒤, 바닥에 부어 버리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수투성이지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100점이라 할 만하다.


3. "이거 건후 줄 거야"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는 건후의 첫 생일 '돌'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돌잔치에 앞서 나은이는 자신의 가방에서 동생을 위해 준비한 선물 '돌'을 꺼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말 그대로 진짜 돌을 준비한 누나의 정성에 건후는 함박웃음으로 답했다.


4. "건후가 예뻐서 동생이 갖고 싶어요"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가 또 다른 동생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은이는 "동생이 또 생기면 좋겠어. 건후 좋아서"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5. "건후야 잠깐 있어봐"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가 늘 건후에게 다정한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엄격하고 야무지다.


간식으로 망고가 준비된 날, 나은이는 마음이 앞선 건후에게 "잠깐 있어봐. 건후 혼자 (못) 해"라고 타이르는 의젓함을 뽐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