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단 '3일' 배운 기술로 역도 대회서 최연소 우승한 '꼬마 장미란'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역도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꼬마 장미란'으로 불린 안시윤 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역도 선수가 되어 돌아온 역도 영재 안시윤 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3년 전 시윤 양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천적 청각장애를 딛고도 역도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시윤 양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어엿한 역도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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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시윤 양은 반복되는 고된 훈련 속에 힘들 법도 한데 지친 기색 한번 내지 않았다.


오히려 시윤 양은 "힘들긴 해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역도를 매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더니, 시윤 양의 천부적인 재능과 꾸준한 노력이 만나는 순간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됐다.


지난해 11월 시윤 양은 역도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역도대회에 나가게 됐고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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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더 놀라운 사실은 기초 체력을 다진 한 달을 제외하고, 시윤 양이 역도의 자세인 인상과 용상을 배운 시간은 고작 3일이었다는 점이다.


시윤 양의 코치는 "역도를 해본 사람은 인상이나 용상 자세를 배우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을 알 테다. 그런데 시윤이는 3일 가르치니까 하더라. 진정한 원석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제2의 장미란이 될 것 같다", "몇 년 후 올림픽에서 볼 듯", "부상 없이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Naver TV '영재 발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