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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간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잦은 재난 사고에 반해 소방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국의 소방서에 4천 3백여 명의 소방인력이 충원된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현장 부족 인력 3천 385명과 소방관서 신설로 인한 증원 인력 385명, 보건안전·장비관리 담당 인력 124명 등을 추가로 투입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전북소방본부 홈페이지
또한 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는 소방서가 신설되며,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 강서소방서 마곡119안전센터를 비롯해 10개의 119안전센터가 열리고 509명이 배치된다.
119안전센터는 서울시 마곡, 달성군 옥포, 세종시 장군, 오산시 세교, 횡성군 공근, 울진군 북면, 진주시 금산, 양산시 상북, 밀양시 무안, 남해군 미조가 해당된다.
올해 퇴직 인원 등 소방공무원 자연감소분이 1천여 명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신규채용은 5천 4백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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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관계자는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가 1,004명에서 925명으로 줄어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라고 말했다.
선진국의 경우 1인당 담당인구수는 일본 779명, 미국 911명, 홍콩 787명 등이다.
소방청은 2018년까지 4천 931명을 충원했으며, 2022년까지 현장 부족 인력 총 1만 9천명 이상 충원을 추진 중이다.
올해 채용 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이달 중 각 시·도별로 채용 계획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