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의도 10배 ‘바다숲’ 열린다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연안개발과 해양오염 등으로 황폐화한 어장에 올해 357억원을 투입해 '바다 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가 올해 조성할 바다 숲 면적은 동해 968㏊, 서해 350㏊, 남해 672㏊, 제주 1천88㏊ 등 총 3천78㏊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해수부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해조류를 심어 바다 숲 5천908㏊를 조성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5만4천㏊를 만들 예정이다.

 

바다 숲 조성은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이 발생한 어장에 해조류를 이식해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갯녹음은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져 수산자원이 줄어드는 현상이다. 

 

국내에서 갯녹음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92년 제주 해역이다.

 

이후 점차 남·서해로 확산해 지난해 현재 누계 발생면적은 1만9천㏊에 달한다.

 

2004년 7천ha에 비해 10년 사이 거의 3배로 늘어난 것이다.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연안에 바다 숲을 조성해 어업인에게는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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