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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인회 찾아온 '청각장애인' 팬에게 한 아이돌이 건넨 따스한 말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팬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준 뉴이스트 렌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lorypath'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뉴이스트 멤버 렌의 감동적인 일화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일 한 팬은 자신의 SNS에 뉴이스트의 팬 사인회 후기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뉴이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늦었지만 사촌 동생 때문에 용기 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먼저 자신의 사촌 동생이 보청기를 껴도 이명이 심해 제대로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Tealaa_Ren'


그는 사촌 동생이 자신의 소개로 뉴이스트의 팬이 된 후 많이 웃고, 조금이나마 활동적으로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성자는 자신을 대신해 팬 사인회에 가게 된 사촌 동생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큰 용기를 내 팬 사인회 현장에 도착한 동생은 자신의 순서가 오자 긴장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자꾸 눈물을 흘리는 동생을 본 렌은 입 모양으로 한 글자씩 "울지 마요"라며 동생을 위로했다. 


이에 동생은 렌에게 집에서 수십 번 연습했던 "노래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인사이트Twitter 'Tealaa_Ren'


시간이 흘러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야 하는 순간이 오자, 렌은 동생에게 감동적인 글을 적어줬다.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아요. 용기 내줘 고마워요"라는 말이었다.


작성자는 렌의 따뜻한 관심과 예쁜 말이 제 동생을 살려준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마쳤다.


몸이 불편한 팬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를 해줬던 뉴이스트 렌의 일화에 팬들은 "마음이 너무 훈훈해진다", "렌 너무 멋진 사람이다", "사촌 동생분도 힘내서 용기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tealaa_Ren'


인사이트Instagram 'pledis_b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