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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으로 썰매타자!"…강남구, 양재천에 '얼음 썰매장' 조성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가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썰매장을 운영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남구청


강남구, '1천원'에 즐기는 얼음 썰매장 개장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가 단돈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썰매장을 조성했다.


2일 강남구는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양재천 영동4교와 5교 사이)에 얼음 썰매장을 조성해 오는 2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17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썰매장은 1230㎡(폭 18m, 길이 68.3m) 규모로, 한해 평균 5천 명 이상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이 곳은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둬놓고 자연적으로 얼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남구청


썰매 대여료 1천원에 시간 제한 없는 파격 썰매장


썰매 대여료는 1천원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휴일에 관계없이 운영되고 개별 이용시간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기온이 올라 얼음이 녹으면 이용할 수 없어, 구청 공원녹지과 또는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강남구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오전, 오후 1회씩 빙판 상태를 점검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썰매장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1번 출구 또는 3호선 도곡역 3번 출구에서 하차해 영동4교 밑에서 50m 내려오면 된다. 시내버스(4432번)는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가깝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썰매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강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