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또 시말서 쓰겠네요" 보는 이들 폭소하게 만든 장성규 아나운서 수상 소감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jangsk83'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장성규 아나운서가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장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8 아나운서' 시상식에서 'TV 진행상'을 수상했다.


이날 장 아나운서는 자신을 'JTBC 아들'로 칭하며 코믹한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 아나운서는 "제가 참 부족한데 큰 상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jangsk83'


이어 "갈 곳 없었던 저를 품어준 JTBC 감사하다. JTBC의 아들로서 살아온 지 이제 7년이 막 넘었다. 지난 7년 동안 JTBC는 제 마음의 집과 같은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나운서 선배이자 자신을 발탁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도 언급했다.


장 아나운서는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잘 길러주시고 잘 보살펴주신 손석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들이다 보니까 이 자리를 통해서 손석희 대표님을 이렇게 한번 칭하고 싶었다"고 말한 그는 특유의 말투로 "아빠"라고 외쳤다.


그의 익살스런 행동에 장내는 웃음바다로 변해버렸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뒤 "또 시말서 쓰겠네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