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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수호 위해 '칼바람' 부는 근무지서 새해 첫 일출 지켜본 국군 장병들

1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사진이 몇 장 올라왔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인사이트] 김천 기자 =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해가 지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새해가 밝았다.


서로 새해 덕담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격오지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국군 장병들이다.


1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장병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붉게 타오르는 태양과 함께 경계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의 실루엣이 담겨 있었다.


짹짹거리는 새들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만 들려오는 격오지에서 장병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이역만리 떨어진 고향에서 항상 자신의 안녕을 기도하는 어머니를 떠올렸을까.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머리 맞대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던 행복한 때를 떠올렸을까.


무엇이 됐든 간에 지나간 추억 하나는 가슴 속에 넘칠 듯 차올랐을 것이다.


주어진 의무를 다하기 위해,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청춘을 바친 국군 장병들.


그들은 기해년 새해가 떠오른 오늘도 일렁이는 감정을 꾹꾹 누르며 한반도 어딘가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