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상대역' 이유영이 신인상 받자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오열한 '겸둥이' 윤시윤

인사이트'2018 SBS 연기대상'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윤시윤이 동료 배우 이유영의 수상에 눈물을 쏟았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는 올 한해 SBS 드라마를 책임진 배우들이 모두 모인 '2018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신인 연기상의 영예는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송소은 역으로 활약한 이유영에게 돌아갔다.


이유영은 "이 상은 나만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라며 함께한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인사이트'2018 SBS 연기대상'


상대역 한수호로 분했던 윤시윤은 이유영의 수상 소감에 마치 자기 일처럼 오열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차오르는 눈물을 참으려는 듯 고개를 젖히거나 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다.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는 것을 발견한 윤시윤은 당황해 고개를 돌렸고, MC 신동엽은 "우는 거 찍고 있으니 고개 돌리지 말라"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지난 9월 종영한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얼렁뚱땅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2018 SBS 연기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배우 안효섭에게 돌아갔다.


인사이트'2018 S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