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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출동한 '소방관' 아들이 꽁꽁 얼어붙은 사진을 본 '엄마'가 한 말

엄마는 아들을 보며 안타까워하기보다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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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채 일하는 소방관 아들을 본 엄마.


엄마는 안타까워하기보다 "내 아들이 이렇게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어 오히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피어비디오에는 산둥현 린이시 창산현에 사는 소방관 용펑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소방관 용펑은 창산현 마을에서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그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기 때문.


당시 사진이 찍힌 용펑은 온몸에 얼음이 붙어 있었다. 호스에 뿌리면서 튄 물방울 때문에 방화복과 안전모가 한순간에 얼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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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20도까지 내려가 살인 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소방관 용펑은 화재 진압에 더욱 애를 먹었다.


그런데 한 시민이 몸이 얼어버린 용펑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개했고, 많은 시민들이 그에게 "대단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은 용펑의 엄마에게도 눈에 띄었는데, 그의 엄마는 아들이 소방관으로 힘들게 일하는 사진을 보며 안타까워하면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엄마는 "아들은 집에 왔을 때 소방관 일을 하며 힘들다는 내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며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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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소방관이기에 모두 견디고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며 "내 내 아들이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온몸이 얼어붙은 사진을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오히려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용펑의 사연과 그의 엄마가 한 말은 현지 뉴스가 보도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소방관 아들을 키워낸 엄마의 발언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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