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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유학 중 고국을 방문해 인명피해를 막은 이슈월 기미어(Ishwor Ghimire, 19)가 청년 영웅으로 칭송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슈월은 지난달 25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지진이 일어날 당시, 보육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고 울며 혼비백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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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들에게 먼저 건물 밖으로 나오라고 안내한 뒤, 사방으로 뛰며 대피할 장소를 물색했다. 그리곤 급한대로 아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그의 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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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아이들에게 멘토가 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불의의 사고가 터져 아이들을 구한 것이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각지에서 뜨거운 찬사와 응원이 쏟아졌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펄트니 그래머 스쿨 또한 무너진 보육원을 재건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