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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9년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에 국내 외과 권위자 이국종(49) 교수가 참여한다.
28일 서울시는 이 교수를 비롯, 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받은 11명의 시민대표가 2019년을 시작하는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아덴만 작전'의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 씨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된 시민들을 살려낸 국내 외상 분야의 권위자다.
서울시는 이 교수가 "닥터헬기 도입,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 등으로 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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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리스트 신의현(38) 선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대표 이상화(29) 선수, 불법 동영상 사이트 감시로 영국 BBC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22) 씨 등이 타종자로 선정됐다.
이들 시민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명과 함께 총 33번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시민대표 11명은 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인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많은 시민의 참여로 번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를 대비해 서울시는 임시 소방안전지휘본부를 인근에 설치하고 소방펌프차·구급차 25대와 소방공무원 254명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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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종각역 등 인근 지하철 안전요원도 평소의 3배로 증원한다.
31일 오후 11시부터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는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7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 공항버스 2개 노선, 경기도 버스 20개 노선도 임시 우회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 TV팟 등을 통해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