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음식 나눠먹은 ‘옆집 아이’의 흐뭇한 감사 손편지

via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음식을 나눠준 이웃에게 감사의 편지를 남긴 초등학생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은 뒤 귀여운 쪽지를 받은 미담이 소개됐다.
 
당시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글쓴이 A씨는 이웃 집에 포도와 코코아를 돌렸다. 앞으로 한 동네에서 지내야 하는 사람들이기에 인사할 겸 돌린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 뒤 옆집 아이로부터 예상치 못한 손편지 한 통을 받았다. 노랑색 종이에 가지런한 글씨체로 쓰인 편지에는 "전달 받은 코코아와 포도가 무척 맛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앙증맞은 손글씨로 정성들여 적은 편지를 보고 A씨는 행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A씨는 자신의 행동에 따뜻한 편지로 보답한 아이의 모습에 "앞으로 이웃집과 인사도 잘하고, 더 나누면서 살아야겠다"며 전했다.

사실 이 사연은 지난 1월 처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최근 여러 곳의 커뮤니티와 SNS 등에 공유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