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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태어난 ‘머리 두 개’ 달린 송아지 (사진)

美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머리가 두 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나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Via DailyMail

 

미국 플로리다 주(州)의 한 농장에서 머리가 두 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머리 두개 달린 송아지 애나벨(Annabel)은 지난 월요일 태어났다.

 

애나벨의 주인이자 큰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드와이트 크류(Dwight Crews)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애나벨이 태어난 순간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빠져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애나벨의 어미도 충격적인 모습에 놀랐는지 근처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0년 동안 목장을 운영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며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드와이트는 생긴 건 기괴해도 소중한 생명인 애나벨이 언젠가 걸을 수 있을거라 믿으면서 24시간 내내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애나벨의 상태를 본 수의사는 "두개의 머리 전부 호흡, 음식 섭취 등 정상적인 기능을 한다"며 "하지만 오래 살 수 있을거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머리 두개 달린 송아지의 탄생 소식은 많이 들려왔지만 가장 오래 살았던 것이 '40일'로 기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학명으로 폴리세팔리(Polycephaly)라고 불리는 '쌍두'가 태어날 확률은 4억분의 1로 최초 쌍둥이로 형성됐던 수정란이 제대로 분할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