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수원·이필모, 홍윤화·김민기 / Instagram 'mungcongrungongming', 'yunhwahong'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는 살면서 같은 직장에서 사랑을 키우는 사내 커플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의 직장이라 할 수 있는 촬영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과거에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나 실제 사랑에 빠진 스타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연기가 아닌 예능 프로에서도 많은 스타 커플들이 탄생하고 있다.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연애에 성공한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이룬 스타 커플 7쌍을 만나보자.
1. 전현무♥한혜진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한혜진 커플은 예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커플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약 2년 5개월 동안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물론 각종 인터뷰나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던 둘은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결별설을 곧바로 일축하고 변한 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하며 달달한 '커플 케미'를 선보이는 중이다.
2. 이필모♥서수연
TV조선 '연애의 맛'
지난 25일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역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상 커플로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을 넘어 결혼까지 약속해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았다.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 커튼콜에서 서수연을 무대로 데려와 청혼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의 측근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처음부터 진실성이 있었고, 성향도 무척 잘 맞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한 만큼 아름다운 부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3. 김민기♥홍윤화
Instagram 'yunhwahong'
개그맨 대표 커플 홍윤와와 김민기 역시 예능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SBS '웃찾사'에서 같은 코너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김민기의 적극적인 구애를 통해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고 한다.
지난 11월 결혼에 성공해 부부가 된 두 사람은 9년 동안 만나면서 권태기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힐 정도로 달달한 커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둘은 평소 SNS 상에 서로의 사진을 자주 게시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4. 하현우♥허영지
Instagram 'young_g_hur'
걸그룹 카라 출신의 허영지와 가수 하현우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tvN '수상한 가수'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가을부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둘은 아직까지도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열애 발표 당시 허영지의 소속사는 "지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 연락을 이어오던 중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5. 김국진♥강수지
SBS '불타는 청춘'
1990년대 최고의 개그맨과 최고의 가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만남은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던 둘은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지난 5월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불타는 청춘' 출연 당시 김국진은 "똑똑똑. 누구니? 수지구나, 넌 두드릴 필요가 없단다"라는 달달한 멘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6. 김종민♥황미나
TV조선 '연애의 맛'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한 김종민과 기상캐스터 황미나도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팅을 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급속히 가까워졌다.
실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둘은 현재 결혼설이 모락모락 나올 정도로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최근 '연애의 맛' 방송에서 김종민은 황미나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커플링을 선물하는 등 달달한 둘의 사이를 과시했다.
7. 유재석♥나경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원탁의 기자들'
'국민 MC' 유재석 또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 나경은을 만났다.
당시 나경은 아나운서는 MBC 이니셜을 딴 '마봉춘'이란 별명으로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다.
목소리 출연으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연을 쌓았던 나경은은 유재석을 만나 실제 커플이 됐고, 2008년 7월 결혼에 골인했다.
2010년 아들 유지호 군을 낳았던 둘은 최근 결혼 10년 만에 둘째 딸을 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