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좋아하는 치킨·피자 '100만원'어치 시켜 보육원에 선물한 정호씨
인기 유튜버 정호씨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치킨·피자 100만원어치를 구입해 보육원 어린이 150명에게 선물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치킨·피자 100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지난 23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난전화인 척 치킨피자 100만원어치 시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정호는 "저는 지금부터 장난전화를 할 건데요. 장난 전화는 불법이죠. 하지만 정호씨가 하는 건 불법이 아닙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장난전화인 척 장난전화가 아닌 장난전화를 해보겠다. 치킨, 피자 총 100만원어치를 시킬 건데 진짜 시킬 거라서 장난 전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정호는 피자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그는 장난전화인 척하기 위해 아기 목소리와 할아버지 목소리를 연기했다.
주문한 피자는 총 40판. 너무 많은 주문 양과 장난 섞인 목소리에 피자집 주인은 장난전화가 아닐까 의심했다.
이에 유정호는 "애들이 150명이니 진짜로 만들어 달라"고 설명했다.
이는 유정호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실제 150명 있는 보육원에 피자를 선물하기 위해 계획한 이벤트였다.
뒤늦게 사실을 안 피자집 사장님은 자신도 봉사에 동참하겠다며 20만원이나 할인해줬다.
그렇게 유정호는 100만원어치 치킨과 피자를 들고 보육원을 찾았다.
유정호는 "이번 이벤트는 유튜브 수익으로 기부를 한 것이다. 이는 여러분들이 저를 시청해주셔서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감사 인사까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