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베이식, 빈지노 / (좌) Facebook 'realbasick', (우) 하이컷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월드 클래스 슈퍼스타'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에게도 탄생 비화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이 과거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 출연해 밝힌 바에 의하면 그는 원래 멤버 RM을 중심으로 한 힙합그룹을 만들 계획이었다.
따라서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을 기획할 초창기만 하더라도 랩을 전문으로 하는 래퍼들이 많았다.
하지만 랩뿐만 아니라 노래,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그룹으로 방향을 수정해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탄생하게 됐다.
그룹의 성격이 달라지면서 빠지게 된 방탄소년단이 될 뻔했던 스타 6명을 함께 알아보자.
1. 베이식
Facebook 'realbasick'
래퍼 베이식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언더 힙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당시 방시혁과의 인연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로 합류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베이식은 그룹으로 활동할 생각이 없었다.
또한 7년이라는 긴 계약기간과 본인의 결혼 문제도 고민거리여서 이 같은 제의를 거절했다.
베이식은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이후의 모습을 보고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가장 이상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2. 빈지노
Instagram 'realisshoman'
현재 군 복무 중이어서 자주 볼 수 없지만 대한민국 힙합계에서 가장 유명한 래퍼를 꼽자면 빈지노를 빼놓을 순 없다.
래퍼 베이식의 인터뷰에 따르면 빈지노도 한창 활동할 때에 방탄소년단 프로듀서인 피독과 콘택트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빈지노도 방탄소년단 합류 제안을 거절했다.
3. 아이언
Facebook 'mightyironyy'
방탄소년단의 원년 멤버로 이미 유명한 래퍼 아이언.
그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지만 힙합 그룹이 아닌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기로 결정해 당시 회사를 나왔다.
특히 그는 그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RM과의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4, 소년공화국 수웅
KBS2 '더 유닛'
지난 2월 종영된 KBS2 '더 유닛'에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무대를 완벽히 선보인 수웅은 방탄소년단 데뷔조까지 함께 했다가 떨어진 아픔이 있다.
그는 방탄소년단 데뷔를 함께 준비하면서 녹음도 하고 앨범 재킷 촬영까지 했지만 팀이 한번 깨지는 바람에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더 유닛'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연습생 생활도 같이 했었다"라며 '불타오르네'를 두고 "좀 피하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밝혔었다.
5. 로꼬
Facebook 'Loco.Officially'
래퍼 로꼬는 방탄소년단을 뽑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출마한 적이 있다.
하지만 로꼬는 아쉽게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만약 로꼬가 당시 오디션에 합격했었더라면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6. 슈프림 보이
Instagram 'supremeboi_kor'
아이언의 인터뷰에 따르면 래퍼 슈프림 보이도 방탄소년단의 초창기 멤버였다.
하지만 슈프림 보이 역시 제약이 많은 아이돌의 연습 여건이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룹에서 나왔다.
슈프림 보이는 방탄소년단 'DNA'에 프로듀싱으로도 참여하는 등 아직까지도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