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JTBC '뷰티 인사이드' / (우) Instagram 'ssinz7'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드라마를 촬영하다 보면 배우들은 오랜 시간 함께 있다 보니 금세 친해져 친목도모를 하게 된다.
이들 중 일부는 드라마 속의 애정 신보다 현실 속에서 더 설레는 케미를 뽐내기도 한다.
특히 이렇게 현실에서 설렘 가득한 모습은 메이킹 영상에 담겨 시청자들에게 전파된다.
그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카메라 밖에서도 달달한 배우들의 모습에 더 몰입하게 된다.
오히려 작품 속보다 현실이 더 핑크빛일 정도로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커플에는 누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X박신혜
지난 1일 첫 방송해 시청률 약 8%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중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주연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선남선녀 케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아직 달달한 애정 신이 드러나지 않았다.
로맨스를 원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현빈은 티저 영상 촬영 때 자신보다 16cm가 작은 박신혜가 까치발을 들며 고생을 하자 바로 매너다리를 선보이는 따뜻한 배려심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먼저 퇴근하려는 박신혜를 달달한 눈빛으로 붙잡아 시청자를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2. JTBC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X서현진
올 한 해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던 '뷰티 인사이드'는 주연배우 이민기와 서현진의 달달한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작품 속에서 서로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이민기와 서현진은 실제로도 한결 같았다.
특히 두 사람은 키스신 촬영 때 설렘 가득한 케미를 뽐냈다.
이민기는 서현진과의 키스신 촬영 후 그녀가 감정을 추스를 때까지 꼭 안아줬다.
화제를 모았던 '면도 키스신' 촬영 당시 진한 키스를 마친 이민기와 서현진은 부끄러운지 서로의 품에 푹 안겨 시청자들의 광대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3.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X조보아
최근 방영 중인 '복수가 돌아왔다'의 주연배우 유승호, 조보아는 완벽한 비주얼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91년생 조보아와 1993년생 유승호는 또래답게 서로 편하게 대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 경력으로는 중견배우 급인 유승호는 키스신 촬영 때 조보아를 편하게 리드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키스신 때문에 수줍어하는 조보아의 머리를 쓰다듬고 괜히 장난을 치며 꽁냥거렸다.
청춘 드라마보다 더 풋풋한 유승호와 조보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흐뭇해할 수밖에 없었다.
4.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X김유정
나이차는 12살, 키 차이는 27cm라는 기록을 세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메인 커플 윤균상, 김유정.
두 사람은 나이차가 무색하게 촬영 현장에서 쿵짝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촬영 중간중간 윤균상은 초등학생같이 유치한 김유정의 장난도 망설임 없이 바로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윤균상은 김유정과 함께 장난을 치며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때로는 듬직한 오빠미를 뽐냈다.
그는 키스신 촬영 후 키가 큰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김유정의 허리를 톡톡 두드려주며 살뜰히 챙겼다.
또한 윤균상은 팔씨름 경기에서 자신을 이기려고 애쓰는 김유정에게 일부러 져주는 스윗한 모습을 드러냈다.
5.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X박민영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주연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은 올여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본 방송에서 바람직한 키 차이, 덩치 차이를 보이던 박서준과 박민영은 진한 스킨십들로 설렘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달달함은 촬영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메이킹 영상에서 더욱 돋보였다.
박서준은 비를 맞는 촬영 중에는 박민영이 젖을까 봐 재킷으로 막아주거나, 박민영이 추위에 떨 땐 옷을 벗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박서준은 키스신 촬영 때만 되면 극도로 긴장을 하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6. Olive '은주의 방' 김재영X류혜영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 한 '은주의 방'은 배우 김재영, 류혜영이 '남사친'과 '여사친'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재영과 류혜영은 티격태격 현실 친구 같은 모습을 그리다가도 은근히 서로를 신경 쓰는 등 묘한 썸관계를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도 친해진 두 사람은 SNS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뽐냈다.
촬영 현장에서도 김재영과 류혜영은 서로 달라붙어 장난치기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