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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비투비 이창섭이 역대급 비주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일훈과 이창섭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특별하게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일훈은 귀여운 올라프 복장을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창섭이 입장했고,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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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은 얼굴에 초록색 파운데이션을 바른 채, 트리 옷에 선물상자 신발까지 착용해 그야말로 '인간 트리'로 완벽 변신했다.

경악하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도 이창섭은 아랑곳하지 않고 능청스럽게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행동을 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그의 분장에 같은 멤버 정일훈 또한 진행 내내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본인을 제외하고 다른 이들을 웃음 지옥에 빠뜨린 이창섭은 이날 방송에서 트리 분장을 한 채 태연하게 라디오 진행을 하는가 하면, 감미로운 김동률의 'Replay'를 유창하게 뽐내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시 '잘또'는 남다르다", "얼굴밖에 안 보여서 노래에 집중이 안 됐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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