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대한민국 시계 회사의 흔한 ‘고객 서비스’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한 시계 회사가 고객의 AS 요청을 받고 훈훈하게 응대해 누리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나라 기업, 칭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아내에게 선물 받은 한 국내 기업의 시계를 약 20년간 사용했다. 시간이 흘러도 시계는 멀쩡했지만 시곗줄 도금이 벗겨져 AS를 받고 싶었던 것.
 
너무 오래된데다 이미 단종된 제품이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혹시 몰라 AS를 부탁한 A씨에게 담당 직원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택배를 회사로 보내주면 기꺼이 수선해주겠다는 것이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담당 직원은 무상 서비스 기간이 훨씬 지난 시계를 택배비도, 수선비도 받지 않고 진행해줬다. 그리고 한 달 가량의 수리 기간 동안 현 상황보고 등 한결같이 친절한 모습으로 A씨를 대했다.
 
종종 한 번 팔고 나면 끝이라는 식으로 응대하는 기업들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였다.
 
해당 기업이 A씨에게 준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새 상품처럼 말끔해진 A씨의 시계와 더불어 아내를 위한 시계까지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담당 직원은 "오랫동안 자사 시계를 착용해준 고객님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A씨는 "다른 기업에서 보기 어려운 훌륭한 서비스 정신"이라며 극찬했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진정한 고객 감동서비스다", "이런 기업이 잘 돼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