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국내 한 시계 회사가 고객의 AS 요청을 받고 훈훈하게 응대해 누리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나라 기업, 칭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아내에게 선물 받은 한 국내 기업의 시계를 약 20년간 사용했다. 시간이 흘러도 시계는 멀쩡했지만 시곗줄 도금이 벗겨져 AS를 받고 싶었던 것.
너무 오래된데다 이미 단종된 제품이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혹시 몰라 AS를 부탁한 A씨에게 담당 직원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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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직원은 무상 서비스 기간이 훨씬 지난 시계를 택배비도, 수선비도 받지 않고 진행해줬다. 그리고 한 달 가량의 수리 기간 동안 현 상황보고 등 한결같이 친절한 모습으로 A씨를 대했다.
종종 한 번 팔고 나면 끝이라는 식으로 응대하는 기업들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였다.
해당 기업이 A씨에게 준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새 상품처럼 말끔해진 A씨의 시계와 더불어 아내를 위한 시계까지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담당 직원은 "오랫동안 자사 시계를 착용해준 고객님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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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