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울산경찰 /Facebook
순수한 초등학생을 꾀어 금품을 훔친 20대 여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29일 울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속여 집에 들어간 후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한 여성의 절도행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여성은 집으로 돌아가던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화장실이 급하다"며 말을 걸었다.
계속 아이에게 말을 붙이던 여성은 같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다.
여성이 "금방 볼일만 보고 나오겠다"고 말하자 머뭇거리는 듯하던 초등학생은 결국 부탁에 승낙했는지 여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후 여성은 초등학생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나왔다.
한편, 울산경찰은 "돈이 급한 누나가 아이의 동심을 파괴했다"며 "자기 동생도 당한 적이 있다"는 해시태그를 함께 게재했다.
또한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에게 주의와 당부가 필요합니다!"라는 권고 사항을 덧붙였다.
< 초등생을 꾀어 집에 들어가 물건 훔친 누나 >어머님아버님,아이들에게 주의와 당부가 필요합니다!#돈이급한누나 #동심파괴 #16년전내동생도당했다!
Posted by 울산경찰 on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