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5살 딸 정모아에 '악플' 쏟아지자 'SNS 비공개'로 바꾼 김미려

인사이트Instagram 'jung_mo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김미려가 한 누리꾼이 자신의 딸 정모아에게 악플을 달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2일 김미려는 정모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김미려는 "오늘부터 모아찡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미려는 "동화 속 예쁜 공주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 4~6살 때 없으셨던 분이신지 그걸 이해 못 하시는 분이신지 5살 아이 파마한 걸 가지고 코르셋을 운운하시는 분이 계시네요"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moa'


앞서 지난 11일 김미려는 딸 모아가 처음으로 파마를 했다며 인증샷을 게재한 바 있다.


더욱 예뻐진 미모를 자랑하는 모아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으나, 한 누리꾼은 "이야 콜셋(코르셋) 빡빡 조이네"라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을 남겼다.


예쁜 딸의 사진에 이러한 비상식적인 악플이 달린 것을 본 김미려가 분노를 참지 못한 것이다.


김미려는 "모아 태어나면서부터 육아일기 같은 건 꿈도 못 꾸는 게으르고 바쁜 엄마라서 그래도 그나마 좋은 추억 남겨주려고 시작한 인스타그램인데 무서워서 못하겠네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moa'


글 말미에 김미려는 "모아찡을 아껴주시고 예뻐해 주시는 랜선이모삼촌들을 위해 사진과 글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올릴거예요. 좋은 꿈 꾸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이듬해 첫째 딸 정모아를 품에 안게 됐다.


김미려는 현재 '삐삐'라는 태명을 가진 둘째를 임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