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쫄깃 떡에 진짜 '군고구마' 잔뜩 들어있는 '꾸덕달달 甲' 군고구마떡
진짜 군고구마 앙금이 한가득 들어간 신상 떡, 군고구마떡이 보기만 해도 군침을 흐르게 한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어느 게 군고구마일까, 싶게 비주얼부터 뛰어난 '군고구마떡'이 인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른바 '군고구마떡'이 먹스타들의 핫한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고구마떡이라 불리는 이 떡은 남다른 비주얼로 구황작물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데, 길쭉하니 커다랗고 통통한 모양에 데굴데굴 묻힌 자색 파우더가 특징이다.
설명에 따르면, 파우더는 오븐에 넣고 구워 군고구마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렸다.
그리고 이 말랑하고 쫄깃한 찰떡 안에는 진짜 생고구마가 들어간 달콤하고 앙금이 꽉꽉 채워져 있다.
실제 군고구마떡을 맛본 이들은 진한 군고구마 앙금에 쫀득쫀득한 찰떡, 그 위 구수한 군고구마 가루 고물까지 맛도 모양도 군고구마를 꼭 닮았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따뜻하게 먹어도, 또 차게 먹어도 맛있고 크기도 커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고.
떡과 군고구마의 묘하면서도 황홀한 조합, 군고구마떡.
따뜻한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 많은 구황작물 덕후는 "올해는 고구마 대신 얘로 겨울나려고 한다"는 다짐을 내놓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