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yliejenne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SNS에 올린 글 한 줄. 트위터 팔로워가 2,350만 명을 보유한 셀럽의 글은 상상 이상의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초 메신저 앱 '스냅챗'의 주가를 폭락 시킨 카일리 제너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셀럽이자 방송인인 카일리 제너는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으로 무려 2,3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냅챗 이제 안 쓰는 사람 있나요? 나만 안 쓰는 건가... 이건 좀 슬픈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Twitter 'KylieJenner'
엄청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카일리 제너.
그녀가 '스냅챗'을 쓰지 않는다고 말한 건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트렌드의 변화와도 같았다.
결국 그녀의 한 마디에 스냅의 주가는 하루 만에 6%가 떨어졌고, 이는 13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원)를 증발시켰다.
이후 사태를 파악한 카일리 제너는 "스냅챗을 아직도 사랑하고 내 첫사랑이다"라는 해명글을 게재하며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한편 카일리 제너가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의 광고 가치는 무려 1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스냅챗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