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권인하KWON INH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환갑의 남성이 부른 닐로의 '지나오다' 영상이 듣는 이들을 감성 젖게 만들었다.
최근 한 남성이 올린 유튜브 영상이 270만 뷰를 기록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진중한 표정을 한 의문에 남성이 차에 앉아있다.
남성은 비가 오는 날씨 속 영상을 찍기 위해 어느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한 것으로 보였다.
영상 주인공은 젊은이에게 익숙한 얼굴이 아니었다. 또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특별함도 없었다.
YouTube '권인하KWON INHA'
그러나 이어폰을 끼는 순간 왜 270만 뷰를 기록했는지 수긍할 수 있었다.
잠시 후 우리에게 익숙한 곡인 닐로의 '지나오다'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무슨 영상일까' 의문이 드는 순간 남성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감성 가득한 목소리는 곧바로 노래에 집중하게 만들었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MBC '복면가왕'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영상은 현재 270만 뷰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지난 1986년 록 밴드 'WE'의 보컬리스트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가수 권인하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성량과 거친 샤우팅 창법으로 사랑받은 그는 지난 2015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 태연의 '만약에'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권인하는 그 유명한 박효신의 재능을 한번에 알아보고 키운 인물로도 유명하다.
박효신의 1~3집 발매 당시 소속사가 신촌 뮤직이었는데, 당시 음반사였던 신촌 뮤직의 대표이사가 바로 권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