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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만 6명인 ‘어벤져스’급 대가족 화제

지난 30일 육군이 소개한 특전사만 6명인 ‘어벤져스’ 가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via 대한민국 육군 Facebook

 

특전사만 6명인 '어벤져스'급 가족의 사연이 소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육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이력을 지닌 군인가족의 사연을 공개했다.

 

특수전교육단에서 교장관리관을 맡은 김도형(49) 원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특전사'다.

 

그의 아버지인 예비역 상사 김기철(80) 씨는 맹호공수특전단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해 무공훈장까지 받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평소 김도형 원사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고 결국 자신도 특전사에 입대한 것. 

 

이를 본 그의 두 아들 김우엽(25) 중사와 김승엽(23) 중사도 아버지를 따라 모두 특전사에 입대했다.

 

3대가 특전사인 김 원사 가족에는 '여성 특전사'도 함께한다. 

 

큰아들인 김우엽 중사가 부사관후보생으로 훈련받을 당시 교관으로 만난 정명희(29) 중사와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 원사 가족의 마지막 특전사 멤버는 조카 김형섭(26) 중사다. 그 역시 삼촌을 보며 특전사에 의지를 불태웠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6명의 전사들이 특전사의 상징인 검은 베레모를 쓰고 늠름한 모습을 뽐냈다. 

 

범상치 않은 가족사진과 이들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크게 놀라워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