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이웃사랑성금으로 '120억' 기부한 SK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SK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1일 SK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성금 기부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는 지난달 29일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 등 전국 8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 5만 8천 포기(6.6억원어치)를 구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1천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인사이트최태원 SK그룹 회장 / 뉴스1


또 저소득 가정에게 난방비와 난방 용품도 지원했다.


SK 17개 주요 관계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릴레이(Relay)式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익금과 회사 매칭 기부액 등 2억 5천만원을 지난 20일 민간구호단체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1천여 가정이 수혜 대상이며, SK는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9,100여 가정에게 온기를 나눠준 바 있다.


SK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11월 한달 동안 '결식 아동∙노인 돕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기부금 등 3억 6천만원을 모았다. 


방학 동안 학교 급식을 받지 못하는 결식 아동 가정에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 시설 등의 단체 급식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SK 측은 "이번 성금 전달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 경영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