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신개념 주택'으로 고객 설레게 만드는 현대건설 'H 월'과 'H 바스'

인사이트H 월 사용예시 / 사진 제공 = 현대건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현대건설이 움직이는 거실벽 'H 월(H Wall)'과 가족이 편안한 욕실 'H 바스(H Bath)'를 선보인다.


최근 주거트렌드는 '필요에 따라 고객 스스로 선택하고 바꾸는' 주택이다. 방 개수를 조절하거나 특화평면을 선택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다양해진 주거트렌드와 고객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H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12월에는 거실을 변화시킨 'H 월'과 편안한 욕실 'H 바스'를 개발했다.


인사이트H 월 사용예시 / 사진 제공 = 현대건설 


H 월(H Wall): 거실을 방으로 바꾸는 미닫이 벽

  

많은 입주민들이 '거실은 넓어지고 방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따라서 현대건설은 '살고 싶은 집, 활용도가 높은 주택'을 끊임없이 고민했다.


현대건설은 '중소형 평형의 경우 방안에 침대 및 책상을 배치하면 활동공간이 제한적'이란 고객의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넓은 거실을 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미닫이로 움직이는 벽 H 월이 탄생했다.


H 월은 두 개의 커다란 미닫이 벽이다. 평소 거실 옆방의 문으로 사용하지만 넓게 펼치면 거실을 방으로 바꿀 수 있다. H 월 상단엔 롤러가 설치돼 밀고 당기기 쉽고 바깥 면을 대형보드판으로 꾸몄다. 


대형 보드판은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학습 및 놀이용으로 인기가 많고 자석이 포함돼 가족알림판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 H 월을 움직이면 거실이 '집에서 가장 넓은 방'으로 변신한다. 주말 저녁에는 조용하고 아늑한 가족영화관이 되고 명절에는 손님방으로 변한다. 각종 장비를 갖춰야 하는 1인 기업가나 재택근무자에겐 여유 있는 작업도 가능하다.


인사이트패밀리형 H 바스 / 사진 제공 = 현대건설


H 바스(H Bath): 기능에서 의미를 발견한 새로운 욕실

 

현대건설의 2018년 마지막 H 시리즈는 욕실이다. 그동안 욕실은 세면대와 욕조, 양변기를 한 곳에 모아 '물'을 사용하는 기능중심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한걸음 더 나아가 '방'처럼 편안한 욕실을 만들었다. 아침엔 온 가족이 출근․등교로 바쁜 공간이며, 저녁엔 샤워와 세신으로 느긋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H 바스는 가족 모두가 편안한 욕실이 되도록 세면대, 욕조, 양변기를 각각의 공간으로 나눴다. 또한 건식으로 사용하는 욕실 트렌드를 적용했다.


인사이트패밀리형 H 바스 구조도 / 사진 제공 = 현대건설


스탠다드형과 패밀리형 두 타입으로 나뉘어 


H 바스는 스탠다드(Standard)형과 패밀리(Family)형의 두 타입으로 나뉜다. 스탠다드 형은 건식 세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샤워기 또는 욕조, 오른쪽에 양변기가 각각 위치한다. 각 공간은 샤워부스처럼 반투명 소재로 구분된다. 


탈의한 옷을 벽에 부착된 H 바스켓(H Basket)에 넣어 건너편의 다용도실에서 바로 꺼낼 수 있다. H 바스켓은 여닫이 형태의 바구니로 욕실과 다용도실을 연결한다.


현대건설은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H 시리즈를 개발 중이며, H 바스켓은 욕실부터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패밀리 형 H 바스는 이른바 '호텔식 욕실'이다. 식구가 더 많은 경우를 고려해 스탠다드형보다 세면대와 샤워기․욕조, 양변기 공간을 넓혔다.


H월과 H바스는 내년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빠르게 변화 중이며, 개성을 살려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입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스스로 선택하고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평면을 제공하는 것이 현대건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주거트렌드 분석결과와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