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음색으로 '최애' 아이유의 '이런 엔딩' 완벽 커버한 방탄 정국

(좌) Twitter 'hi_springjk' (우)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목소리 하나로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1분 4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정국은 작업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열창했다.

반주가 흘러나오고 정국은 마이크를 쥔 채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Twitter 'BTS_twt'

잔잔한 멜로디에 그의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듣는 이들의 감성을 깨웠다.

이별을 앞두고 있는 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 가사가 정국의 아련한 음색에 담겨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짧지만 짙은 여운을 남긴 그는 영상 말미에 "아 이거 아닌데"라며 쑥스럽게 웃어 보여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Twitter 'BTS_twt'

앞서 정국은 과거 방송 등을 통해 아이유의 팬이자 친해지고 싶은 가수라고 밝힌 바 있다.

'최애'이자 선배인 아이유의 노래를 완벽하게 커버한 정국의 모습을 본 팬들은 "둘이 함께 콜라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에 혼동이와서 음이 나갔어요...#이해좀 #이런엔딩 pic.twitter.com/HoqCAYGClm

— 방탄소년단 (@BTS_twt) 2018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