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PeaceWindsJapan /Youtube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이 사람을 살리는 구조견으로 활약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일본 비영리단체 '피스 윈즈 재팬(Peace Winds Japan, PWJ)'은 네팔 카트만두로 파견돼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돕고 있는 구조견 유메노스케(夢之丞)를 소개했다.
올해 4살된 유메노스케는 지난 2010년 11월 히로시마 동물보호센터에서 안락사 직전 '피스 윈즈 재팬' 직원의 눈에 띠며 목숨을 구했다.

via PeaceWindsJapan
유메노스케는 지난해 8월 히로시마에서 발생한 토사 재해 현장에 첫 투입돼 실종사 시신을 찾아냈다.
지난해 말 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에 파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네팔 대지진 현장에 출동한 것이다.
유메노스케는 PWJ 다른 구조견와 함께 파견돼 참혹한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수색 중이다.
PWJ 직원인 오오나루 아야코(大成絢子)는 "유메노스케가 네팔에서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하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