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이상준 Blog
일본의 역사 왜곡에 돌직구를 날리는 '종이컵'을 만든 한국 청년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13년 1월 프렌차이즈 사업가인 이상준씨는 일본에서 다케시마빵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항할 독도컵을 디자인해 미국, 필리핀, 중국 등에 있는 해외 지사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독도컵 디자인 도안을 무료로 배포하며 독도 알리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의 컵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컵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쏟아지자 고민 끝에 작업에 돌입했다.
그는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미의 '리멤버컵'을 기획한 뒤 지난해 3월 이를 공개했다.
리멤버컵에는 "그녀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히"라는 문장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표기돼 있다.
현재 그는 리멤버컵 디자인 도안도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연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 의회 합동연설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언급을 외면하는 모습이 이슈가 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via 이상준 Blog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