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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제작자, “한국 관객 똑똑해 흥행 가능했다”

영화 제작자 린다 옵스트가 한국에서 인터스텔라의 천만 관객 돌풍 비결로 한국 관객들의 과학 지식 수준이 높다는 것을 꼽았다.

Via WarnarBros.com

 

"한국 사람들은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매우 똑똑하다"

 

영화 '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Lynda Obst)의 날카로운 분석이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포럼 2015'에 참석한 린다 옵스트는 '흥행하는 컨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린다 옵스트는 자신이 제작한 인터스텔라가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인터스텔라는 우주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과학적 사실들이 많이 들어갔다"며 "그런데 한국 관객들은 전혀 거부감 없이 영화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유는 한국은 과학 교육과 기술이 매우 발전돼 있는 국가이기에 사람들도 매우 똑똑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인터스텔라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한편, 린다 옵스트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콘택트'(1997)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3)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제작자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