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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초등생, 복지부장관상 탄다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앞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한 초등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초등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열리는 '2015년 어린이주간 선포식' 행사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한 이수빈(수명초 4학년)양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양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마침 이날 소방서 체험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 양의 도움으로 의식을 찾은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최근 이 양의 사례를 언급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아동양육시설 운영자인 손옥희 전 동성원 원장과 김광수 사랑샘 원장에게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1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또 구산초등학교 6학년 권동현(13)군 등 101명에게 모범어린이 표창을 시상한다. 

 

복지부는 5월 1~7일을 어린이주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날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또 5월 한달간 어린이날 기념 포럼(21일 국회), 아동권리 한마당(28일 용산가족공원)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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