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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200kg' 넘어 목숨까지 위험했던 소년이 '반쪽'이 돼 나타났다

몸무게 200kg에 육박하는 초고도 비만으로 사람들의 걱정을 샀던 12살 소년이 95kg 체중 감량에 성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인사이트(좌) Metro, (우) iefimerida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약 2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수많은 사람의 걱정을 샀던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12살 소년은 2년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걱정하던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다수의 외신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소년'이라 불리던 인도네시아의 아리야 퍼마나(Arya Permana, 12)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태어날 당시 정상 체중이었던 아리야는 두 살 때부터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efimerida


인사이트Metro


그는 이미 10살의 나이에 몸무게가 약 200kg에 달해 혼자서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였다.


초고도 비만으로 건강까지 안 좋아진 아리야의 사연은 인도네시아의 한 방송에서 다루어지며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아리야의 건강상태를 크게 우려했고, 아이를 돕고 싶어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직접 체중감량 특별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아리야의 치료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이후 아리야는 2년에 걸쳐 위절제술, 식단 관리, 운동 등을 병행하며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인 끝에 현재 아리야는 약 95kg 가까이 체중 감량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제대로 걷지 못해 학교까지 포기했던 아리야가 이제는 혼자 걸어서 학교에 등하교하며 친구들과 축구까지 즐기고 있다고.


건강을 되찾은 아리야는 앞으로 축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리야는 "친구들과 매일 걸어서 학교에 갈 수 있어 기쁘다"며 "꼭 프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iefimerida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