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국방부 / YouTube
"어! 군인 아저씨다"
지난 26일 국방부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국군 29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일환 씨의 작품 <대한민국 군인은 아이들의 우상이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훈련장에 가는 예비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예비군들은 무단횡단하는 행인을 따라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옆에 서 있던 아이가 해맑은 표정으로 "어! 군인 아저씨다"라고 외친다.
'아차' 싶은 예비군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뒷걸음질 치며 풀어놓았던 단추를 잠근다.
신호가 녹색불로 바뀌자 일렬로 나란히 줄을 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예비군들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영상을 제작한 안일환 씨는 "예비역이든 현역이든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병영문화혁신과 소통을 목표로 '국군 29초 영화제' 공모전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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