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불길 속에서 할머니 구한 스리랑카 의인이 '영주권' 받고 한 감동적인 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뜨거운 화마 속으로 몸을 던진 청년.


바로 스리랑카인 니말(39)씨다. 당시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더욱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영주권'을 부여했다.


지난 18일 오전 대구 출입국·외국인 관리사무소에서는 니말씨의 영주권 수여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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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니말씨는 영주증을 밝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영주권을 받아 너무 행복하고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사람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니말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지난해 같은 화재 상황이 나면 어떻게 할 건인가'라는 질문에 "지금도 할 수 있다. 지금 사람이 위험하면 할 수 있다. 언제든지 들어갈 거다"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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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니말씨는 스리랑카에서 수학교사로 일하다 아버지의 치료비를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지난 2011년 9월 비전문취업(F-9) 자격으로 입국했지만 막대한 치료비 때문에 불법체류자로 숨어 살아왔다.


니말씨는 "스리랑카에 사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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