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국내‧외 법인에서 승승장구 중인 '초코파이' 오리온…"세계로 나아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리온


4개 법인 영업이익 더하면 32.6%↑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오리온이 지난달 영업잠정실적을 공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해외 3개 법인이 성장했음을 알렸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32.6%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 호조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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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11월 출시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과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1.3% 늘었다.


오리온 한국법인은 내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내년 2월 초 이른 춘절을 앞두고 시장 내 재고 관리에 착수했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73.2%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및 비용 효율화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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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의 성장과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 효과도 회복세다.


앞으로 중국법인은 경소상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매대 점유율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대폭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5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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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잇따른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으로 전 법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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