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담배 너무 맛있게(?) 피워 '보건복지부' 연락까지 받은 배우

인사이트영화 '범죄와의 전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흥행 보증 수표인 배우 하정우가 보건복지부의 연락을 받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는 하정우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영화 '베를린'에 출연했던 하정우는 실감 나는 먹방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하정우는 일간스포츠 취재진으로부터 먹방과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영화 '비스티 보이즈'


하정우는 "어릴 때부터 뭔가를 먹고 있으면 보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음식뿐만 아니라 담배도 정말 맛있게 피운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야기의 주제를 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하정우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등에서 자연스러운 흡연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 바 있다.


결국 하정우는 담배로 인해 보건복지부의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영화 '아가씨'


하정우는 "내가 담배 피우는 장면이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며 자제해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하정우는 화보 촬영에서도 웬만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 시절에 사진과 친구가 내 흡연 장면을 졸업 작품으로 써서 외부 대회 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하정우 담배 맛있게 피우는 거 인정", "나도 학생 때 하정우 때문에 흡연하고 싶었다", "하정우라면 보건복지부에서 그럴 만도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