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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데이트 안 하고 미사 드릴 것 같은 '성당 언니·오빠' 스타 8인

12월 25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을 맞이해 성당을 가서 신자들과 함께 축복할 스타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이다.


공휴일로 지정된 이날, 사람들은 데이트나 친구와의 외출 등 각기 다른 일정을 보내게 된다.


그중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일들이 있으니, 바로 예수의 생일을 축복하기 위해 성당으로 모이는 천주교 신자들이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예쁘게 트리를 꾸미고, 성가를 부르며 미사를 드리는 천주교 신자들.


데이트나 약속보다 '신앙'을 선택한 이들을 보면 가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스타 중에도 깊은 신앙심을 가진 이가 있을 터. 크리스마스에 데이트 안 하고 미사를 드릴 것만 같은 성당 언니·오빠 스타들을 모아봤다.


1. 공유


인사이트Instagram 'management_soop'


배우 공유는 영화 '도가니' 개봉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종교를 가톨릭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화보 촬영차 포르투갈에 방문했을 때 현장에 있던 유명한 성당에 가서 진심으로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요셉'이라는 멋진 세례명을 갖고 있는 공유가 성당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없는 종교도 만들고 싶어진다.


2. 유연석


인사이트영화 '뷰티 인사이드'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올 한 해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배우 유연석은 군대에서 '안셀모'라는 세례명을 받게 됐다.


그는 군대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이별의 아픔에 종교를 갖게 됐다.


유연석은 성당에서 울고 있던 중 수녀님이 "힘드냐"며 교무실에서 통화할 수 있게 해줘 여자친구와 눈물의 대화를 한 일화를 밝힌 바 있다. 


3. 사이먼 도미닉


인사이트더블유


힙합 가수인 사이먼 도미닉(쌈디)의 예명 중 '도미닉'은 자신의 세례명인 '도미니코'의 영어식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자신의 종교를 반영해 지은 활동명에서부터 쌈디의 깊은 신앙심이 묻어 나온다.


4. 손나은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의 세례명은 '마르첼라'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세례명을 활용해 'marcellasne_'라고 만들었다.


과거 손나은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 태민과 같은 종교임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5. 지코


인사이트뷰티쁠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랩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블락비 리더 지코는 깊은 신앙심을 갖고 있다.


'사도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가진 지코는 자신의 가슴 부근에 세례명을 타투로 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오른팔에는 성녀 배로니카가 예수 얼굴이 담긴 수건을 들고 있는 모습의 타투가 있다.


남다른 신앙심을 가진 그는 방송 중 음식을 먹기 전에 성호경을 그으며 자신의 종교를 드러낸 바 있다. 


6. 강승윤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지난 19일 신곡 'MILLIONS'로 컴백한 아이돌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 역시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이다.


예수의 12사도 가운데 하나로 초기 그리스도 교회의 중심적 지도자인 베드로를 자신의 세례명으로 지닌 것이다.


이는 그룹에서 리더라는 포지션을 맡은 강승윤의 묵직한 리더십과 잘 어울린다.


7. 채영


인사이트JYP엔터테인먼트


'카타리나'라는 세례명을 가진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막내 채영은 그룹 내 유일한 천주교 신자이다.


순수한 눈망울이 매력적인 채영의 이미지와 신앙심에 걸맞은 세례명이다.


8. 태민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은 손가락에 십자가가 박혀 있는 묵주 반지를 차고 다닌다.


그는 한 방송에서 성호경을 긋고 한 성당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할 정도로 독실한 신앙심을 가졌다.


착한 성품이 얼굴에 묻어 나오는 태민의 세례명은 모든 재산을 버리고 평생을 청빈하게 살면서 이웃 사랑에 헌신해온 가톨릭 성인 '프란치스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