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윤계상이 영화 '말모이'를 홍보하기 위해 쓴 '세젤귀' 방법

인사이트Facebook 'CJCGV'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윤계상의 독특한 영화 홍보법이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6일 CG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영화 '말모이' 주연 배우들이 직접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윤계상, 유해진을 비롯해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의 출연 배우들이 주어진 15초의 시간 동안 영화에 대해 짧게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첫 타자로 나선 윤계상이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영화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CJCGV'


윤계상은 시작하자마자 다짜고짜 "닥쳐, 말포이!"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3초 후 웃으면서 "아닙니다. '말모이'입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제목인 '말모이'가 '말포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이용해,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나오는 명대사 "입 닥쳐 말포이"를 인용한 것이다.


이어 그는 "1월 9일 개봉합니다. 좋아~ 말모이!"라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제스처로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비글미' 넘치는 그의 신박한 홍보법에 누리꾼들은 "저도 처음에 말포이인 줄 알았다", "홍보 방법도 평범하지 않다" 등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CJCGV'


한편 윤계상, 유해진 주연의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비밀리에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의 지배를 받던 아픈 역사를 그린 '말모이'는 오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