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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자취방에 몰래 숨어있던 집주인 아들

자취를 하는 여대생의 집에 주인 아들이 몰래 숨어들어왔다 발각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자취를 하는 여대생의 집에 주인 아들이 몰래 숨어들었다가 발각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여대생 A씨는 최근 자신이 겪은 소름끼치는 사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리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현재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A씨는 최근 5개월간 이웃 주민들에게 시끄럽다는 항의를 들었다.


A씨는 평소 학교 생활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소음이 발생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황당하기만 했다.  

주민들은 군인 남자친구를 둔 A씨에게 "평일에 남자친구를 데려오는 건 자제해달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그로부터 얼마 간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소음의 주범이 정체를 드러냈다.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침입한 것은 아닐까 의심한 A씨는 친구와 함께 불시에 집으로 귀가했다.  

 

샴푸 냄새가 풍기는 가운데 집안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보일러실 문을 열자 창문에 한 여성이 위태롭게 매달려있었다.

 

놀란 A씨와 친구가 소리를 지르며 여성의 머리를 잡아당기자 '휙'하고 가발이 벗겨졌다. 

 

가발에 가려졌던 범인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A씨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범인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고, 다름 아닌 집주인 아주머니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당시 주인 아들은 A씨의 옷과 구두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확인 결과 평소 A씨를 좋아하던 집주인 아들은 보일러실의 창문을 이용해 A씨의 집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큰 충격에 빠진 A씨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집주인 아주머니가 합의하기를 원하신다"며 "방송사,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지 어떤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조언을 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