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내게 아주 큰 사람"···한 연예계 관계자가 직접 말한 故 종현의 성품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샤이니 故(고) 종현이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


오늘(18일)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던 그룹 샤이니 종현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재조명되는 일화가 있다.


해당 일화는 지난해 종현이 세상을 떠난 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아주 예전에 FD로 한류 콘서트를 갔던 적이 있다"라며 "당시 어렸던 내게 샤이니 종현은 아주 큰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캡쳐


그는 수많은 스태프 중 한 명이었던 자신에게 종현이 베푼 친절에 대해 언급했다.


종현은 오랜 시간 서 있던 그에게 겸손하고 친절한 미소와 함께 "더운데 힘드시지 않냐"라며 음료와 초콜릿을 챙겨줬다고.


관계자는 "어찌 보면 아주 사소한 배려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전달해주는 종현의 표정과 말투에서 진심을 느꼈다"라며 "그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와는 아무런 친분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잠깐의 배려로 나에게 기쁨을 줬던 고인의 노래를 들으며 지금을 기억하고 싶다"라며 종현의 명복을 빌었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했던 종현. 그의 1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그리움을 담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캡쳐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 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