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비주얼은 세상 '힙'한데 '신문물(?)' 어려워 낑낑대는 허당 스타 5인

인사이트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음악, 패션 등 각종 분야에서 늘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


반짝반짝 화려한 겉모습만 보면 유행하는 아이템을 누구보다 먼저 받아들일 것만 같다.


그러나 겉보기와 달리 구수한 반전 매력을 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스마트폰과 SNS를 낯설어하는가 하면 인터넷 뱅킹을 하지 못해 낑낑대기도 한다.


이처럼 '힙'한 비주얼과 달리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1. 피오


인사이트Instagram 'pyojihoon_official'


블락비 피오는 대표적인 기계치다. 그는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출연 당시 스마트폰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으로 홍진영을 놀라게 했다.


라디오를 듣기 위해 어플을 깔라는 홍진영의 말에 피오는 휴대전화를 한참 만지더니 "이렇게 좋은 스마트폰에 라디오 기능이 없냐"고 되물었다.


인터넷 뱅킹조차 못 하는 피오. 심지어 SNS까지 할 줄 모르는 피오에 소속사는 그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만들어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개설된 피오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는 "피오 SNS 할 줄 모름"이라는 문구와 함께 회사에서 직접 운영 중이라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2. 성훈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성훈도 의외로 신문물(?)과 친하지 않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출연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인터넷 뱅킹을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OTP 카드를 처음 보게 된 성훈은 새로운 은행 거래법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를 때마다 번호가 새롭게 뜨는 OTP 카드를 본 그는 "태양열도 없는데 어떻게 돼?"라며 생뚱맞은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폰뱅킹을 고수하던 그는 결국 자신에게만은 철인 3종 경기보다 어렵다는 인터넷 뱅킹에 도전해 성공했다.


3. 조보아


인사이트OCN '실종느와르M'


배우 조보아 역시 기계와 친하지 않은 허당 매력을 지녔다.


세련된 미모에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여 늘 핫해 보이는 조보아. 그러나 사실 그는 사실 '컴맹'이다.


조보아는 과거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M'에서 화이트 해커를 연기했다. 당시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설명하며 "실제로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또 조보아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잘 못 다뤄 촬영장에서 배우고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4. 한혜진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런웨이를 주름잡는 톱모델 한혜진. 무서울 것 없는 그를 작아지게 만드는 게 있었으니, 바로 컴퓨터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에게 태블릿으로 그림을 배우게 된 한혜진은 자칭 '컴맹'답게 끙끙댔다.


몇 개 안 되는 단축키에도 버벅거리며 허당미를 뽐내는 한혜진에 기안84는 한껏 당황하고 말았다.


5. 조인성


인사이트tvN '디어 마이 프렌즈'


조각처럼 완벽한 미모에 뭐든 다 잘할 것처럼 완벽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조인성.


사실 조인성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하고 아날로적 생활을 즐기는 사람.


그는 지난 2013년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고백하며 "손편지를 쓰라면 쓰겠는데 컴퓨터로 하는 SNS는 잘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자판 치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당시 조인성은 "기사는 팬클럽에서 링크해준 것을 클릭하면 된다"며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는 나름의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