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세월호 선장 이준석, 수감 초기부터 잘 먹고 잘 자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남겨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 11명이 구속됐으며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형법상 과실 선박매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준석 선장이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남겨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 15명이 전원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은 1~3등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조타수, 조기장, 조기수 등 총 15명으로 전원 생존했다.


현재 선장 이준석(69), 1~3등 항해사와 기관사 손모씨(58)가 구속되어 있으며 추가로 1등 기관사 손모씨(57), 2등 기관사 이모씨(25), 조기수 이모씨(55)와 박모씨(58)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지금까지 구속된 선박진 승무원은 선장 이모씨 등 총 11명이 구속됐으며 운항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조타수, 조기장과 조기수 등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구속수감된 선장 이씨는 현재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유치장에서 TV를 보거나 낮잠을 자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일반인이 처음 수감되면 대체로 불안에 사로잡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식사도 못하는데 이 선장은 수감 초기부터 정상적으로 먹고 잤다"고 했다.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4000원이며 김치찌개, 장조림, 미나리초무침 등이 포함된다. 물론 돈은 내지 않는다. 이씨는 유치장 내 TV로 주로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고 해경은 전했다.

 

사고 당시 세월호를 몰았던 항해사 박모씨(25)는 구속된 직후 몹시 불안해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찾았고 구속 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기관사 손모씨(58)는 해경이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