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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못 갈 정도로 가난했다"···안타까운 팬 사연에 함께 눈물 흘린 김혜수

영화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시절 수험생이었던 팬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supershinstudio'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김혜수가 한 팬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2018 특별 상영회 '관객 공감의 날'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김혜수, 유아인, 조우진 등이 참석해 팬들의 사연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수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시절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사연자의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인사이트YouTube 'supershinstudio'


사연자는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직전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를 겪었다며 갑자기 이사하게 됐다고 적었다.


심란해하던 그에게 어머니는 "신경 쓰지 말고 공부해라. 너 대학만은 갈 수 있도록 엄마가 노력한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약속했다고.


이에 사연자는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이지만 1997년은 제게 잊히지 않는 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supershinstudio'


가슴을 울리는 사연에 김혜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행사에 자리한 사연자를 보고는 입을 틀어막은 채 "사연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며 울먹였다.


김혜수는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참으려 애썼고, 옆자리의 유아인은 어깨를 도닥이며 위로를 건넸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대한민국에 들이닥친 국가부도 사태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극 중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인사이트YouTube 'supershinstudio'


YouTube 'supershin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