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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한국에 초청하고 싶다"...난민 인정받은 제주 예멘인이 밝힌 계획

지난 14일 난민으로 인정받은 예멘인 2명 중 1명이 현재 예멘에 있는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MBC '엠빅뉴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난민으로 인정받은 예멘인들이 한국에 가족을 초청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MBC '엠빅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민으로 인정받은 제주 예멘인을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제주출입국청은 난민 신청자 484명 중 언론인 출신 2명을 정식 난민으로 인정했다.


인사이트MBC '엠빅뉴스'


이번에 난민으로 인정받은 예멘인 2명 중 1명은 "아주 기쁘다. 제주에 처음 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난민 인정 예멘인 역시 "6개월 동안 기다린 난민 인정 결정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예멘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족이 예멘에서 전쟁으로 인해 힘들게 살고 있기 때문에 가족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엠빅뉴스'


나머지 신청자가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전쟁으로 인해 예멘 친구들이 힘든 건 사실"이라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난민법 시행 이후 제주출입청이 직접 난민 지위 허가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난민 인정을 한 2명은 언론인 출신으로 후티반군 등에 비판적인 기사 등을 작성해 납치, 살해협박 등을 당한 바 있어 이후에도 박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주출입국청의 설명이다.


YouTube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