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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자들 공감 100%"…지옥 같은 군대 '훈련소' 시절 부러움 폭발했던 순간

서러운 기억투성이라는 훈련소 생활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꼽자면 바로 밖에서 온 편지일 것이다.

인사이트THE CAMP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군필자들이 공통적으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면 바로 훈련소 시절일 것이다.


매번 자신을 이겨내야 하는 '극기'에 도전하며 각자 가졌던 취미 등 개인 생활은 물론 사회 자체와 격리된다는 고통 때문이다.


항상 바깥 상황이 궁금한 훈련소, 그곳에 다녀온 남자들이 '폭풍 공감' 하는 게시글이 등장해 누리꾼의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련소 때 제일 부러웠던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하트(♥)로 가득한 인터넷 편지 사진과 함께 "'인싸'들은 편지를 매일같이 받는다"며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A씨에 따르면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은 조교가 "또 너냐"라고 물을 만큼 편지가 지겹도록 온다고.


실제로 군대에 다녀온 누리꾼들 역시 "진짜 하루 중 제일 행복한 시간이 편지 받는 시간이었다", "바깥 소식도 같이 오면 그거만큼 기쁜 일이 없다"며 A씨의 말에 공감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그만큼 훈련소 안에서 받는 편지는 의미가 남다르다.


온종일 훈련하고 돌아와 잠들기 전 내 앞으로 온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보며 하루의 피로를 날리기 때문.


만약 주변에 훈련소에 간 지인이 있다면 인터넷 편지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근황이라도 전해주는 게 어떨까.


인사이트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