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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1위 기념으로 김동률이 공개한 아이유와 있었던 일화

가수 김동률이 개인 SNS을 통해 '동화' 음원에 대한 소감을 밝힌 가운데, 아이유와 함께한 '동화' 녹음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김동률, 아이유 / (좌) 뮤직팜, (우) Instagram 'dlwlrm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김동률이 신곡 '동화' 녹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지난 7일 신곡 '동화' 발매 이후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오른 김동률이 함께 협업한 가수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금요일에 '동화' 음원이 발표됐습니다. 공연 첫날이라 정신이 없어서 그냥 크레디트 페이지와 MV 링크만 올리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첫날 차트 1위도 하고 덕분에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 봄부터 작업을 시작한 이 곡은 약 2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먼저 선뜻 듀엣 제의에 응해준 아이유 양에게 감사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뮤직팜


'동화'의 녹음을 진행했던 날은 아이유가 tvN '나의 아저씨'를 촬영하는 첫날이었다.


당시 아이유는 '동화'의 녹음을 마치고 "'나의 아저씨' 캐릭터가 너무 우울해서 마음이 힘든데 밝은 노래를 녹음하고 나니 힘이 난다"라고 오히려 김동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동률은 "고맙다고 했던 아이유 양의 말을 그땐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죠"라며 "나중에 드라마를 보고 나니 무슨 말인지 너무 잘 알겠더군요. 한마디를 하면 두 마디를 알아듣는 영민함과, 예쁜 음색, 성실한 준비성으로 스텝들을 감동시켰던 기억이 선합니다"라고 '동화'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카스카


김동률은 지난 8일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 공연 중 "동화가 1위를 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지만, 막상 1위 하면 좋다"라며 "뮤직비디오는 6개월 동안 준비한 작품이다"라고 밝혀 현장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률의 신곡 '동화'가 1위를 기록하자 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동화'를 감상한 팬들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게 만드는 곡이다",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역작", "아직은 꿈을 꿔도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어른들의 동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카스카 


한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에서는 김동률이 3만 명의 팬들과 조우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정상의 밴드와 브라스, 코러스, 오케스트라 비롯한 50명의 연주자가 무대를 가득 채운 채 김동률과 앙상블을 빈틈없이 채워 나갔다.


이번 김동률 콘서트는 빛의 마술사 김지운 조명감독, 완벽한 소리를 구현한 김영일 음향감독, 빈틈없는 연출을 선보인 이윤신 감독이 참여해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