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마~안!"…아기 인절미들 '뽀뽀 세례'에 멘붕 와 '냥둥절'한 고양이
강아지들에게 뽀뽀 사례를 받고 난 뒤에 보인 고양이의 표정이 압권이다.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꼬마 인절미들의 격한 뽀뽀세례에 당황한 고양이는 결국 넋을 놓고 말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retrieveryour'은 골든리트리버 강아지들에게 뽀뽀를 받는 고양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에게 갑자기 '뽀뽀 지옥'(?)이 찾아왔다.
아기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한 무리가 달려들더니 숨 막힐듯한 뽀뽀 세례를 퍼부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기 리트리버 강아지의 뽀뽀를 받으면 행복해하기 마련.
그런데 영상 속 고양이는 강아지의 과격한 애정 표현을 처음 받아본 듯 조금은 부담스러워 했다.
고양이는 리트리버 강아지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얼굴 부위부터 빠져나오려고 했다.
하지만 이 시도는 실패했으며 고양이는 강아지들에게 더욱 둘러싸이게 되었다.
결국 힘들어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본 주인이 강아지들 틈 사이에서 꺼내줘야 했다.
그제야 잔뜩 찌푸린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에는 겨우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힘들어 보인다"면서도 "아기 리트리버의 뽀뽀 세례를 받다니 나도 저 고양이의 입장이 되고 싶다"며 본심을 드러냈다.
한편, 골든리트리버는 풍부한 애정표현을 가져 '천사견'이라는 별명 까지 붙은 견종이다.
누구에게나 우호적인 성격으로 시각장애인 안내견, 치료견 등의 일도 자주 맡는다.